다섯살 이라크 소녀 아빠, 한화건설에 눈물 흘린 사연은?
2014-07-18 14:36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에서 현지 직원 가족을 지원하는 등 친 한국기업 정서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4월 현장 직원 아메르 알완 이브레삼(37)씨의 다섯째 딸 티바(5)양이 골수염으로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으로 긴급 후송해 3차례 수술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다섯살 소녀는 퇴근하는 아빠를 마중나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석 한화건설 전무는 "장기적 관점에서 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라크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신도시 공사는 본격적인 하우징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A-1 블록(1440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10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