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우크라이나에 추락 295명 전원 사망... 미사일 격추 당한 듯
2014-07-18 01:55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17일 저녁(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 고도 10000m를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B77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도네츠크주에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발표에 따르면 탑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모두 사망했다.
또 러시아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무성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로 격추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러시아 영공으로 진입할 예정이었으나, 긴급 신호를 내보낸 후 국경에서 60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추락 현장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 기체가 불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