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최초 스마트 건강지킴이 사업
2014-07-16 13:4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강지킴이 사업을 진행해 주목된다.
이 사업은 7월부터 12개 학교(초등학교 8곳, 중학교 4곳)의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매달 1회 키, 몸무게, 체지방량, 성장점수, 흡연점수 등을 측정, 그 결과와 맞춤형 운동 처방을 학부모, 학생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게 된다.
학부모들은 ‘스마트 건강 지킴이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자녀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스마트 건강 지킴이 홈페이지(http://www.aurasystem.kr)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광문중학교와 하안북초등학교 학생 147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강 지킴이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비만율과 흡연율이 낮아졌으며,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학생들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해 기기 구입과 매월 측정을 위한 운영비 등으로 한 학교당 3,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점차 광명시 전체학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 시장은 “아동‧청소년기의 건강이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해 광명을 건강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