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러시아 어장 개척에 나선다
2014-07-16 12:32
7월 20일, 러시아 연해주 해역 오징어 채낚기 어선 87척 출어준비 완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20일부터 러시아 연해주 해역에 근해채낚기 어선 87척이 출어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어는 금년 5월 한-러 어업위원회의 최종 합의에 따른 것으로 출어하는 87척 가운데 경북도 어선은 47척(55%)이다.
입어료는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해 척당 1800만원(2013년 1700만원)이며, 감독 전용선 2척과 감독관 6명이 승선하고, 조업기간은 10월말까지 약 4개월간이다.
특히 조업 중에 혼획 되는 복어의 어획량을 보장 받음으로써 조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경북도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53척이 연해주 해역에 조업 85억 정도(척당 평균 1억6000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