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네티즌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힘내길…응원합니다"

2014-07-16 11:30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단원고 생존학생들이 도보행진에 나서자 네티즌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단원고 2학년 생존학생들이 도보행진을 하면서 많이 힘들고 지치는 것 같네요. 늘 언제나 힘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세월호 영원히 기억할께요(a3****)" "아침부터 단원고 아이들 도보행진 소식이 트윗으로 올라올 때 마다 눈물이 난다(sn*****)" "단원고 생존학생들 다시 도보행진 시작했네요. 저 아이들을 볼 명분이 없습니다. 한없이 부끄러운 어른들이라(si****)"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회 농성에 단식마저 하고 있고, 생존 학생들은 단원고에서 국회까지 도보행진하고, 수색은 21일째 멈춰 있고… 속절없이 세월은 가기만 합니다(jk****)"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15일 밤 단원고 2학년 생존학생 38명이 세월호특별법 처리 본회의에 맞춰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도보행진에 나섰다. 도보행진에 참여한 단원고 생존학생들은 희생자 가족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회에 방문에 깃발에 적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소식을 들은 일반인 30여 명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