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화재피해 예방 총력

2014-07-15 10:54

[사진제공=군포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소방서(서장 조창래)가 화재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서는 “올 상반기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통계 분석결과, 전년대비 화재출동은 65건에서 90건으로 38.5%(25건) 증가, 인명피해도 2명(부상)100% 증가했다”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화재의 주된 증가 원인은 아파트 음식물 취급 부주의가 23건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내용별로 살펴보면, 국이나 탕 등 장시간 가열에 따른 화재, 주방 벽이나 가스렌지 위의 후드에 있는 기름 찌꺼기 화재, 식용유 사용에 의한 화재 등 사용자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부족이 주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군포시 관내 178개 단지 아파트에 대해 집중적인 예방대책을 강화 할 계획이다.

먼저 아파트 단지별 매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는 안전방송에 음식물 부주의에 대한 홍보를 부각하도록 하고, 하반기에 실시하는 세대별 자체 안전점검도 실질적으로 점검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반상회 등을 활용한 화재예방 홍보, 공중파·전광판·버스정보시스템 및 각종교육으로 아파트 화재를 줄이는 시책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