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괴체 결승골로 아르헨티나 1:0으로 꺾고 월드컵 우승
2014-07-14 10:25
24년 만에 네 번째 별 달아… 유럽팀 최초 남미서 정상
아주경제 최성운 기자 =
독일, 아르헨티나 1:0으로 꺾고 월드컵 우승
'전차군단'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머줬다.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8분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1954년 스위스, 1974년 자국,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어 24년 만에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울러 독일은 남미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최초의 유럽 국가로 기록됐다.
상반기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 작년 2배 급증
올해 상반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작년의 두 배에 달했다. 대출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가 겹치면 증가세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된다.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외환 등 7개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29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조9000억원(3.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분(4조9000억원)에 비해 두 배에 해당한다.
'낙제' 공공기관장 10명 중 6명은 관료·정치인 출신
올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낙제점인 D·E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의 기관장 가운데 관료나 정치권 출신이 10명 중 6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도 10명 중 4명 이상이 소위 '관피아'(관료+마피아), '정피아'(정치인+마피아) 등 낙하산이었다. 올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D·E 등급을 받은 30곳 중 기관장이 공석인 2곳을 제외한 28곳의 기관장 가운데 17명이 관료나 정치권 출신이다.
늘어난 비정규직 10명 중 6명은 55세 이상 여성
지난 1년 새 늘어난 비정규직 근로자 10명 중 6명이 55세 이상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핵심 연령층인 20∼40대 남성 비정규직이 감소하고 취약계층인 여성 중고령층을 위주로 늘어나는 현상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심화되는 추세다. 통계청은 올해 3월 현재 비정규직은 591만1000명으로 작년 3월(573만2000명)보다 17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거래시 은행 제출서류 대폭 줄어든다
이르면 연말부터 금융거래시 은행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대폭 줄어든다. 정부가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을 이용한 정책금융기관의 서류 직접 수집을 은행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기관의 불합리한 문서 요구 관행 시정을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 보험사 등 민간 금융기관까지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숨은 규제'를 없애도록 은행부터 고객에게 과다하게 받아 온 문서를 가능한 한 줄이고, 고객의 동의를 받아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을 이용한 서류 직접 수집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