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독일 아르헨티나전’ 괴체 골, 독일 우승…펠레의 저주가 풀렸다

2014-07-14 09:59

‘독일 아르헨티나전’ 괴체 골, 펠레의 저주 풀리다[사진출처=펠레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독일이 연장 후반전 터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브라질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항상 예언과 반대의 결과를 냈던 ‘펠레의 저주’도 이번 독일의 우승으로 풀리게 됐다.

펠레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에 도착해 브라질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 보다 훨씬 나은 전력”이라며 독일의 우승을 예언한 바 있다.

‘펠레의 저주’는 펠레가 우승국으로 지목한 팀이 항상 그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서 생겨난 별명이다.

한편, 14일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선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힘겹게 꺾고 월드컵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