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제정 '세월호 가족버스' 12일 의정부서 서명운동

2014-07-11 11:13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의 전국 순회버스(세월호 가족버스)가 오는 12일 경기 의정부시를 찾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인다.

대책위는 지난 2일부터 전국을 순회,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과 오후 행복로 등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지역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는 거리 선전전과 함께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오전 11시 의정부동 신우신협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특별법 제정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연다.

대책위는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청계과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세월호 가족버스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홈페이지(http://sign.sewolho416.org)를 통해서도 서명을 받고 있다.

한편 세월호 특별법 제정 '천만인 서명운동'에는 8일 현재 320만명 이상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