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보고회 참석

2014-07-11 10:14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전 인천시 연희동 소재 인천사이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 준비상황과 범정부 지원대책을 보고받았다.

이번 보고회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70일 남은 시점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 등 인프라와 대회운영, 출입국·숙박·관광객 수용준비·안전대책 등 범정부 차원의 철저한 대비와 지원·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12년 11월 아시안게임 건설현장 방문과 지난 해 8월 인천시 업무보고 때 인천에서 열리는 두 대회는 인천광역시만의 대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준비해야 하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박 대통령은 보고회에서 두 대회가 국가적 행사임을 강조하면서 범정부적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점검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기시설이 인천시민의 문화여가와 생활스포츠의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후활용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두 대회가 인천의 국제도시로의 도약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 △출입국 절차 간소화 △범정부 홍보지원팀 운영 △종합 2위 달성을 위한 경기력 향상지원대책 등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날 보고회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영수 인천AG조직위원장, 김성일 장애인AG조직위원장, 자원봉사자․서포터즈, 경찰, 체육, 관광·요식·숙박·운수업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 류길재 통일부장관, 김종 문체부 차관, 안행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 국회 교문위와 국제경기대회 특위 소속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