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값 뛰자 프리미엄 삼겹살 등장

2014-07-11 07:50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삼겹살 가격 고공행진으로 백화점과 마트에 프리미엄 삼겹살이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수입산 돼지고기가 국산을 대체하자 차별화요소로 오는 16일까지 마장휴게소점과 제주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점포에서 2000두 규모의 국내산 암퇘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암퇘지는 수퇘지에 비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적고, 고기질이 부드러워 보통 5~10%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이에 따라 국내산 냉장 암퇘지 삼겹살과 목심(100g)은 각각 2250원, 암퇘지 갈비와 앞다리(100g)는 1130원에 판매한다. 이는 멕시코산 냉장 삼겹살(100g당 1290원)의 두 배 수준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본점 명품관과 수원점과 센터시티점, 타임월드점, 진주점 식품관에서 15일까지 '프리미엄 포크 페스트'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은 1등급 이상, 상위 30%의 암퇘지만을 선별한 제품과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지역 프리미엄 돈육 상품 등 일반 삼겹살과 차별화된 제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