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엄마에게 선물한 집 공개 "7년째 월세방 살며 모은 돈"

2014-07-10 19:37

최여진 엄마 집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슈퍼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이 엄마를 위해 장만한 집이 공개됐다.

최여진은 1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17년 만에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엄마 정현숙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여진이 엄마를 위해 10년간 모은 돈으로 마련한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집이 공개됐다.

화이트 톤의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집은 엄마를 위한 최여진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동선을 고려한 주방과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은 엄마를 위한 침실, 강아지 목욕탕까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최여진 엄마는 딸의 노력과 정성에 감동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 이날 최여진은 7년째 같은 월세방에 사는 이유에 대해 "이사하려고 여러 번 마음을 먹었지만, 이게 중요한 거 같지 않았다"며 "나는 시집가서 살아도 되지만 부모님 먼저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엄마가 편해야 내 마음이 편하다"면서 엄마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