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우리만의 길 만들자"

2014-07-10 15:08
10일 국내외 임원 및 팀장, 해외조직 대표 등 90여명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워크숍' 개최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10일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글로벌 워크숍' 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동부대우전자 웨이(Way)로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어 갑시다."

최진균 부회장은 10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글로벌 워크숍'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회사의 주역인 간부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회사의 비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이어 "회사의 존재 이유는 수익을 내 개인과 사회, 국가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일에 대한 열정과 △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한 스마트 워크 △모든 조직이 회사의 관점에서 최적화를 고민하고 실천해 성과를 극대화 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부터 2박3일 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외 임원 및 팀장, 해외조직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하반기 매출 및 수익 극대화 방안, 중장기 도약을 위한 각 조직별 실천과제 및 경영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냉장고·세탁기·주방기기 등 제품별 마케팅부서 관계자가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북미·유럽·CIS, 국내·동남아 등 지역별 영업담당 임직원에게 현재의 제품의 특장점 및 수익성에 대해 설명하고 출시 준비 중인 신모델∙신제품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열하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국내외 판매법인·생산법인·마케팅 담당이 각 조직별로 하반기 매출 및 수익 극대화 방안과 퀀텀 점프를 위한 실천과제 및 경영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 △경쟁력의 획기적인 개선방안 △각 기능별 역량강화 및 성과 창출형 조직 운영 △원가절감 및 효율 극대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토의될 전망이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 11개, 지사 및 지점 20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 1조 7600억원 중 해외 비중이 약 80% 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수출에서 신흥 시장의 매출 비중은 동부대우전자의 해외 판매량 중 25% 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0% 이상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