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건조기능 강화한 드럼세탁기 라인업 강화
2014-07-10 11:01
16·17·22kg 추가 출시…세탁기준 16~22kg, 건조기준 8.5~13kg 풀라인업 갖춰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전자가 건조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LG전자는 4월 말 ‘듀얼 건조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트롬’ 드럼세탁기 2종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신제품 3종(세탁용량 16·17·22kg)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LG는 세탁 기준 16kg부터 22kg, 건조 기준 8.5kg부터 13kg 등 용량별 풀라인업을 확보했다.
앞서 출시한 세탁용량 19·21kg 제품의 6월 한달 판매량이 전월의 2배를 넘어서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용량 다양화를 통해 판매 강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와이셔츠 3kg 세탁물 기준 ‘터보 건조’를 이용하면 260원(누진세 미적용) 비용으로 1시간내 건조가 가능하다. ‘바람 건조’의 경우 건조시간 70분, 전기료 270원 수준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트롬 세탁기는 ‘스피드워시·드라이’, ‘셔츠한벌드라이’ 등 소량 세탁과 건조를 위한 코스도 적용했다. 세탁통 입구에 LED조명을 적용해 통 내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6가지 손빨래 동작을 구현하는 ‘6모션’ △드럼통 내부 3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뿌려주는 ‘3방향 터보샷’ △살균·구김제거에 탁월한 ‘트루 스팀’ 등 LG 트롬만의 앞선 세탁 기술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했고 세탁용량 17kg 모델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16·17·22kg 모델은 각각 155만·165만·199만원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이호 부사장은 “기후 및 환경변화로 인해 세탁 성능은 기본이고 건조 기능에 대한 고객 눈높이가 높아졌다”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