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
2014-06-17 09:09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전자의 드럼세탁기와 전자동세탁기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17일 컨슈머리포트가 62개 드럼세탁기와 81개 전자동세탁기를 비교·분석한 결과 LG전자의 제품이 두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드럼세탁기 부문 1위에 오른 제품(모델명 WM8500HVA)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세탁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고점(82점)을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드럼세탁기의 여러 기능 가운데 세탁 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하면서도 세탁력은 그대로 유지해주는 '터보 워시' 기능을 호평했다.
이 기능 덕분에 LG전자 드럼세탁기는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사용량과 물 사용량이 각각 15%, 40% 줄었다.
LG전자 전자동세탁기(모델명 WT5680HVA)는 스팀을 뿌려 옷감을 부드럽게 만드는 '스팀 유연제'기능과 '스마트 진단' 기능 덕분에 72점을 받고 1위에 올랐다.
스마트 진단은 고장난 세탁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고장 원인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LG전자의 세탁기는 컨슈머리포트 독자가 직접 점수를 매기는 브랜드 신뢰성 평가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에서 1936년부터 발간해온 것으로 전 세계 가전제품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홈페이지에 수시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