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특허청 주최 연구개발 지식재산 테크페어 2014 대상 수상

2014-07-10 08:33

한양대가 특허청이 주최한 연구개발 지식재산(IP) 테크페어 2014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준석 특허청 차장, 선우명호 한양대 경영부총장[한양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양대가 최근 특허청이 주최한 연구개발(R&D) 지식재산(IP) 테크페어 2014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양대는 이번 수상이 2007년부터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식재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HYU 홀딩스를 설립해 지식재산 사업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식재산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등 기술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변리사, 변호사, 기술거래사 등 전문 자격증소지자 또한 전진 배치해 유망기술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전담 인력체계를 구축했다.

한양대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총 175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이끌어 냈고 126억원의 누적 기술료를 달성했다.

기술이전 주요 사례로는 2012년 국내 I사에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공정·회로 기술 특허를, S사에 SSD 데이터 보호기술 특허를 각각 이전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A사에 2차전지 양극 활물질을 기술 이전해 향후 상용화시 총 250억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