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 1호기 발전재개
2014-07-09 22:37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1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정지 한 달 만인 9일 오후 7시 40분경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1호기는 지난 6월 9일 제어봉 이용가능성 시험 중 제어봉 1개가 낙하되어 원인점검을 위해 수동정지 했다.
하지만 10일 만인 6월 19일 1차 측 설비에서 방사능 수치가 증가했다.
점검결과 제어봉 동작신호 오류로 확인됨에 따라 모든 제어봉에 대한 정밀점검과 반복확인 시험을 통해 건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1차 측 설비에서 방사능 수치가 증가한 것은 방사능 시료채취용 냉각수가 열교환기 손상으로 일부 누출됐기 때문으로 확인돼 역시 새 제품으로 전량 교체하고, 향후 냉각기 점검방법을 개선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한울원전 1호기는 설비용량 95만kW의 가압경수로형으로 1988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6년째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