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호위원장 "인문정신문화 진흥은 우리사회 새바람 불어넣을 방책"
2014-07-09 20:35
유종호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위원장(대한민국 예술원회장)은 9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인문정신문화 대토론회 '인문정신, 사람과 사람을 잇다'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인문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문정신이나 정신문화가 반드시 공리적인 목적을 지향하며 출발한 것은 아닐 것이며, 즉시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낳는다고 생각지도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그 내면화와 선용이 우리 사회의 건강과 개인 복리에도 기여한다면 그것은 커다란 미덕이자 축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문정신에서 사회적 대안을 찾고 정신적 가치 회복의 길을 모색하는 취지의 이날 토론회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주최로 문체부와 교육부 후원 아래 한국국학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기관이 공동 주관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