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여름철 휴가마케팅’으로 고객모시기 치열
2014-07-09 18:08
캠핑장비, 호텔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 내걸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건설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모델하우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분양시장이 곧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한명의 고객이라도 잡기 위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이용할 수 있는 야외돗자리, 캠핑장비부터 영화티켓 등은 물론 호텔이용권까지 경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휴가철에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수요자들이 드물어 여유롭고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분양중인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7월 한달 동안 여름 용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주말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야외돗자리, 파카글라스세트, 캔들방향제, 썬크림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30층 44개동 59~145㎡(이하 전용면적), 총 3885가구 규모로 오는 9월 입주 예정이다. 114㎡의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분양중인 ‘DMC가재울4구역’도 ‘섬머(Summer) 경품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8월 3일까지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추첨을 통해 선풍기와 튜브보트 등을 비롯해 전기밥솥, 커피메이커, 핸드블랜더 등의 가전제품도 증정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3층 61개동 59~176㎡, 총 4300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분양중인 ‘아현 아이파크’는 계약자에 한해 부산 해운대의 특급 호텔인 파크하얏트 부산 숙박권(1박)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59~111㎡, 총 497가구 규모로 현재 84~111㎡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구리시 갈매동에서 분양중인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휴가철을 맞이해 7월 28~29일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쿨썸머 이벤트’를 개최한다. 휴가철 필수 품목인 텐트와 튜브, 구명조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9개동 69~84㎡, 총 857가구로 조성된다.
경남기업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공급중인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모델하우스를 사전 예약하고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더운여름 시원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영화 티켓과 생활용품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5층 2개동 59~128㎡, 총 798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