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너구리' 일본서 북상… 제주도 언제까지 비?
2014-07-08 10:02
7일 제주는 낮 동안·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최경환·정종섭·김희정·이기권 인사청문회
국회는 8일 소관 상임위별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연다.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는 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면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시간강사로 출강한 의혹 등이 검증 대상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5월 선주협회 후원으로 외국 시찰을 다녀온 문제, 이 후보자는 박사학위 논문 자기표절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중이다.
앞으로 세력은 더 강해지겠고 수요일인 내일은 제주 남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낮 동안에,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충청 지방은 늦은 오후에, 서울·경기·강원 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목요일에는 남부와 영동지역에 비가 오겠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득 대비 집값 '뚝'… 강남 APT 강세 여전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 수준에 견준 집값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향 추세 속에서도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소득 대비 집값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 주택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Price to Income Rate)은 지난해 23.4로 집계됐다.
개인의 가처분소득과 비교해 주택 매매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PIR은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1986년을 기준치(100)로 삼는다.
PIR이 높을 수록 자기자본으로 집을 살 여력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전국 주택의 PIR은 1986~2013년의 장기간 평균치(42.3)와 비교해 44.7% 낮다.
전반적으로 자기자본으로 집을 살 여력이 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서울 한강 이남의 아파트는 여전히 부모의 도움이나 대출 등 막대한 타인자본이 필요한 셈이다.
장마철 교통사고 매년 2만4000건… 560명 사망
매년 장마철에 2만40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60명가량이 사망하고 3만6000여명이 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장마기간에 발생한 교통하고는 총 7만2029건으로 집계됐다.
이 사고로 1067명이 사망하고 11만385명이 부상했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장마철에 2만4010건의 교통사고로 559명이 숨지고 3만6795명이 다치는 꼴이다.
특히 3년간 장마철 사고 가운데는 빗길 교통사고가 1만3693건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손보협회는 장마철 사고는 치사율이 높은 만큼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브라질 공장에 무장강도… 인명피해는 없어
삼성전자 브라질 생산공장에 7일(현지시간) 무장 강도가 들어 노트북,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났다.
브라질 경찰과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시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 이날 새벽 20여 명의 무장 강도가 침입했다.
경찰은 "범인들은 직원으로 가장해 밴을 타고 공장에 들어갔으며, 경비원과 직원 등 200여 명의 제압하고 2개의 건물에 몰아넣었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이후 경비원과 직원들을 3시간가량 인질로 붙들어 둔 채 트럭 7대에 노트북과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을 싣고 달아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