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소기업 청년인재의 비전을 응원합니다!
2014-07-08 08:52
인천지역 중소기업 청년인재 39명에 비전지원증서 수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7일 오후 7시 「제물포스마트(JST)타운」에서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대학생 39명에게 「2014년 1학기 중소기업 청년인재 비전지원증서」를 수여했다.
인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에 청년인재 유입을 확대하고 근로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고졸 청년근로자의 대학진학으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근로자 일(one) & 배움(on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인천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재직하면서 학업(대학)을 병행하고 있는 29세 미만의 인천시민이며, 총 80명 내외(학기당 40명 내외)의 인원에 대해 1인당 한 학기 100만원 이내로 최대 4학기까지 지원한다.
한 기업의 대표는 직원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 참석을 알려오면서 “우리 회사에 근무하는 K씨가 입사 후 한결 같은 성실한 모습에서 가능성을 보고 대학진학을 권유했는데, 일과 공부를 같이 하느라 힘들텐데도 꿈을 찾아가는 직원의 눈빛에서 생동감을 볼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능력 있는 인재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 회사는 만들어진 인재를 기다리다가 이제는 가능성 있는 인재를 키워나가려 하는데 그런 면에서 오늘 수여식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큰 지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학력과 경력을 함께 키워가고 있는 여러분들이 바로 젊은 인천을 이끌어갈 인재들”이라고 격려하며, “중소기업은 인력이나 운영여건이 어려울 텐데도 직원의 성장까지 지원하려는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7월초 고용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사업체노동력조사에서 올해 상반기 인천지역 5인이상 사업장의 인력부족률은 2.3%, 부족인원은 11,662명이며, 이중 제조업은 인력부족률과 부족인력은 각각 3%와 5,6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