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쿨' PD "'반올림'과 비교? 판타지 가미했다"

2014-07-07 19:00

'하이스쿨:러브온' 남우현 김새론 이성열[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하이스쿨' PD가 성장 드라마의 효시 '반올림'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2 새 금요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이하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 남우현, 이성열, 김새론, 조연우, 최수린, 신현탁, 해령, 김민영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성준해 PD는 '하이스쿨'이 '반올림' 시리즈와 비교되는데 대해 "'하이스쿨'은 판타지 성장 드라마다. '반올림' 시리즈와 '정글피시'를 제작한 제작사와 같은 제작사라서 비교되는 것 같다. 제작진의 정체성이 맞닿아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전의 성장 드라마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판타지 요소를 집어 넣었다. 교육 환경이나 학교의 문제를 다뤄보고자 했는데 항상 보아왔던 시각이 아니라 판타지스럽게 그려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성 PD는 "드라마의 설정은 판타지이지만 전체적 스토리는 드라마 안에서 배역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사랑을 키워가느냐다. 천사와 인간이 성장통을 겪는 과정이 시청자에게 어필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하이스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성장 로맨스다.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