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 중소기업 관련 지원시책 성공사례와 노하우가 해외에 공유된다.

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 방문단을 대상으로 중진공의 M&A 지원사업,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시스템, 경험 및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는 일본 내 중소기업인 및 기타 사업자의 사업활동에 필요한 상담 및 연수, 지역시설 정비, 공제제도 운영 등 각종 시책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방문단은 지난 3일 중진공 무역조정사업전환센터를 방문해 한·일 M&A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양 기관은 M&A 활성화를 위해 상호 수요 발굴에 협력하고,'M&A 세미나'와 'M&A 워크샵' 등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또 정기적으로 실무 협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4일에는 경기도 안산의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사관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일본 측의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등 청년창업자 육성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5차 한일정례회의에서 중진공이 발표한 M&A 사업과 청년창업사관학교 관련 정보와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본 측은 와타베 토시히코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 이사 겸 관동본부장, 무라카미 미키히토 국제교류센터 센터장 등 4명이 태스크포스(TF)팀으로 구성돼 파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