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다리 부상 아닌 척추 골절… "월드컵 마치게 됐다"

2014-07-05 11:22

네이마르 부상, 수니가 해명[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네이마르가 척추 골절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네이마르가 척추 부위 골절로 월드컵을 마치게 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고 라스마르는 네이마르의 3번 요추가 골절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벼운 골절이지만 남은 월드컵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을 느낄 수 있어 물리치료를 필요로 한다. 또한, 통증 완화를 위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부상에 따라 독일과의 경기 출전히 불투명해졌다.

한편 네이마르를 가격해 부상을 입힌 수니가는 미국 스포츠매체인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 단지 나는 수비를 하려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상적인 수비과정에서의 충돌이었다. 네이마르와 나는 각자의 조국을 위해 싸웠을 뿐이다. 악의는 전혀 없었다. 네이마르가 빨리 부상에서 돌아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