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본아뻬띠 공동, ‘왓슨 요리사’ 앱 발표

2014-07-04 13:57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IBM이 세계적인 요리 잡지인 본아뻬띠와 공동으로 '본아뻬띠와 함께하는 왓슨 요리사' 앱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IBM 왓슨의 기술력과 본아뻬띠의 요리 지식이 결합된 이 앱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왓슨의 인지 컴퓨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가정의 요리사들이 지금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요리법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새로운 앱은 올해 초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된 SXSW 컨퍼런스에서 IBM과 ICE (요리학교: 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가 선보였던 왓슨 요리사 기술이 한 단계 발전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왓슨 애플리케이션은 일반 가정의 요리사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 베타 버전으로 배포됐다. 

‘본아뻬띠와 함께하는 왓슨 요리사’는 단순히 요리를 하는 과정을 뛰어넘어, 인지 기술의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식재료의 새로운 결합을 통해 지금까지 전혀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 제안해 준다. 미국 제퍼디 퀴즈쇼에서 우승한 왓슨 시스템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이해하고 모든 종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훈련됐다.

본아뻬띠(Bon Appétit)는 매월 650만부가 발행되는 세계적인 요리 전문 잡지로, 요리뿐 아니라 문화, 여행,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뉴욕시에 위치한 본아뻬띠의 주방에서 스티브 에이브램스 IBM 수석엔지니어(왼쪽)와 돈 페리 본아뻬띠 수석 푸드 에디터가 일반 가정의 요리사들을 위한 새로운 요리 앱인 “본아뻬띠와 함께하는 왓슨 요리사”의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i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