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업용수 관로망 전산화…"가뭄 대처 파란불"
2014-07-04 11:08
4억5천만원 투입, 관로망도 제작 마무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서귀포시 농업용수 관로망도 제작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농업인 영농활동에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 지난 2012년도부터 올해까지 3개년에 걸쳐 농업용 지하수 관정(424공) 및 관로망에 대한 조사와 전산화 구축사업에 마무리 추진중이라고 4일 밝혔다.
2012년에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 서부권역(안덕면․ 대정읍) 182공에 대한 지하수 관정과 관로망도를 제작했다.
올해는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동(洞)지역에 90개소의 농업용수 관정과 관로망에 대한 조사와 제작작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업용수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에 영농활동에 편익 제공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갈 수 있는 사업” 이라며 “농업용수 관로망도 제작을 계기로 관정별 용수 사용량에 대한 조사와 용수공급 관로망을 연계, 통합 운영으로 가뭄시는 용수 부족지역에 대한 용수 지원으로 가뭄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