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지산업개발, 제주지하수 개발·보전…"우리가 최고"

2014-06-25 15:05
지하수관정청소 및 케이싱 제거 및 제거방법·시공 등 20년 노하우 살려

▲[사진=웅지산업개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 지하 수백미터 화산암류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물이 흐른다.

제주도 토종 기업인 (주)웅지산업개발은 이같은 제주 지하수 개발과 보전관리 문제점을 20년 넘게 연구하고 시공하는 업체다. 현재 특허 2건을 출허하고 심의중인 특허도 3건이 된다.

이중 지하수 관정 청소장치는 대수층의 오염물질 확산을 방지하고 오염물질이 남지 않도록 말끔하게 지하수 관정을 청소할 수 있는 특허 제품이다.
 
지하수 취수를 위한 지하수공 공사에 사용되는 관은 일반적으로 철재관이 이용된다.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관 내벽에는 물때나 스케일 등의 오염물질이 형성되어 지하수의 오염의 원인이 되곤 한다. 특히 지하수에는 다양한 광물질이 녹아 있어 지하수공 내벽에는 많은 스케일이 형성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가 필수적이다.

또 지하수 세균감소, 탁도개선, 양수량 회복 등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하수법이 정한 공내청소 규정과 동일하게 용도별 연장주기 내에 1회씩 공내를 의무화 할 필요가 있다.

케이싱 제거장치 및 제거방법을 도입하는 특허도 출허했다. 

폐공은 지하수 방치공 및 오염도가 높아 없애야 하는 관정이다.

폐공공법을 보면 관정안 케이싱을 확실히 제거하고 그 안에 시멘트호로 폐공을 충전한 후에 실시를 해야 한다. 만약 폐공처리가 제대로 처리 안되고 방치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를 야기된다.

실제로 관정을 그대로 폐기하면 빗물이 흙을 통하는 과정 없이 지하수와 맞닿게 되고 또 지표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그대로 지하수 수맥과 맞닿게 되어 수맥이 오염된다.

처음에는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지하수였더라도 버려진 관정이 하나라도 있다면 이 지하수의 수맥은 얼마 지나지 않아 대장균을 비롯한 미생물과 다른 오염물질에 오염된다.

이에 웅지산업개발은 현재 공법보다 더 효율적인 공법을 착안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지하수 보전관리 방법과 시공시에도 지하수가 오염이 안되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하수사업 외에도 제주발전을 위해 상하수도, 금속창호, 기계설비, 대지조성사업 등 다방면으로 진출을 하고 있다.

올해 건설업(지하수) 업종에서 유일하게 고용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노사의 고용안정이 회사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