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은 신라호텔을 좋아해"
2014-07-03 17:41
2005·2009년 이어 3번째 신라호텔 찾아
시 주석은 지난 2005년 저장(浙江)성 서기로 재직할 당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당시 외교통상부 장관) 초청으로 방한해 이 호텔에 묵었고, 중국 국가부주석이던 지난 2009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이 호텔에서 국내 정·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시 주석뿐 아니라 신라호텔은 2000년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를 시작으로 중국 정상들의 국빈호텔로 자주 이용되며 국내외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도 이 호텔에 여러 차례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고위 간부들이 신라호텔을 선호하는 이유는 해외 국빈을 맞기 위해 1967년에 문을 연 영빈관이 신라호텔 내에 있는 등 신라호텔이 국빈호텔로서 지닌 상징성과 역사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남산과 서울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침실 2개, 응접실 1개, 화장실 3개, 다이닝룸 1개, 집무실과 사우나, 개인용 자쿠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