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김진석 교수, '자원경제와 투자분석-이론과 분석방법' 펴내

2014-07-03 16:39
-농식품유통 전문가, 자원경제학 전공자, 경제계획 수립 실무자들에 유용

[사진=경상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김진석(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농식품 유통 전문교육과정의 교재이자 관련 분야 학생, 정책 수립 실무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경제와 투자분석-이론과 분석 방법'(275쪽, 비매품)을 펴냈다.

김진석 교수는 “이 책은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이용하고 보전할 것인가, 그것을 위해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경제이론, 사회현상, 분석방법 등과 관련한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집필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김진석 교수는 이 책에서 자원이용 문제, 자원보전 문제 그리고 자원이용과 보전을 위한 투자사업의 타당성 분석인 평가문제 등을 소개하는 데 비중을 두었다.

특히 이 책은 자원배분의 목적인 사적 자원배분과 이윤극대화, 사회적 자원배분과 후생극대화를 비롯하여 외부효과와 자원배분, 자원배분의 시간적 선택, 자연자원의 보전과 최적이용, 환경보전과 농업자원이용 등에 관한 기존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책은 제1편 서론, 제2편 이론과 정책, 제3편 분석방법과 사례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제3편에서는 투자사업의 타당성 분석방법에 대한 이론을 소개한 뒤 ▲화훼종합유통단지 조성사업 ▲육계수출단지 조성사업 ▲농촌종합개발 주요사업 ▲원예시험장 이전사업 등에 대한 투자사업의 재무 및 경제분석 사례를 실어놓고 있어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석 교수는 머리말에서 “이 책이 자원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경제계획 수립, 투자사업 실무 분야에 종사하는 정책담당자와 현장실무자들에게 널리 읽혀져서 자원경제와 투자분석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체계를 올바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교수는 경상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부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유통경제연구실에서 연구원ㆍ책임연구원으로 12년간 근무했다. 1993년 경상대학교에 부임하여 식량경제학, 자원경제학, 농식품가격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운영위원, 한국식품유통연구원 이사, 식품유통경제연구원 감사 등과 한국식품유통학회 간사ㆍ이사ㆍ감사ㆍ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2년 동안 한국식품유통학회 회장을 맡아 학문발전에 기여했다.

각종 학술지에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단행본으로 '식량과 인간'(공저), 'e-Business와 경영혁신'(공저), '식품유통관리전략'(공저), '21세기 마케팅트랜드와 정책방향'(공저) 등 20여 권을 펴냈다.

책이 필요한 사람은 경상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사무실(055-772-1840) 또는 김진석 교수(055-772-1843)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