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 청주서 주운 2kg짜리 돌덩이 '운석' 판명
2014-07-03 09:3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40여년 전 주운 2㎏짜리 돌덩이가 운석인 것으로 판명됐다.
3일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사는 이학천 씨가 가져온 돌덩이를 정밀검사한 결과 니켈 함량이 다소 낮은 철운석으로 밝혀졌다.
이 운석은 지난 1970년대 이영포 씨 가족이 밤중에 굉음을 듣고 다음날 외양간 뒤 웅덩이 안에서 이 운석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보관했다.
하지만 최초 발견자 이영포 씨가 사망(2012년)해 운석이 떨어진 구체적인 시기와 위치 등은 알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