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3볼넷 2득점 '출루머신' 재가동…팀은 4연패

2014-07-03 14:26

추신수, 1안타 3볼넷 2득점 [사진 출처=SPOTV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7경기 만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머신'을 재가동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어웨이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차례 타석에서 2타수 1안타, 볼넷 3개로 네 번 출루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53로 높아졌고 출루율도 0.373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지난 6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 이후 14경기 만에 볼넷을 골라냈다. 한 경기 두 개 이상의 볼넷을 기록한 것은 6월 6일 볼티모어전 이후 무려 27일 만이다. 또 한 경기에서 네 차례 출루한 것은 지난 5월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38일 만이다.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텍사스는 4-0으로 앞서가다 볼티모어에 4-6으로 역전패당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4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37승 47패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