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념주화 공개…선착순 예약 판매

2014-07-03 11:02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오는 9월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념주화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3일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서 총 6종의 기념주화의 실물을 선보였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금화 2만원화와 1만5000화, 은화 1만원화와 5000화 2종, 황동화 1000화로 구성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금·은화는 모두 보는 방향에 따라 횃불 방향이 달라보이는 잠상 기법을 기념주화 사상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 금화 2만원화와 황동화는 테두리 측면에 'INCHEON·KOREA·2014'를 각인했다. 황동 소재에 문자를 각인한 것 역시 우리나라 최초 사례다.

금화 2만원화(1온스, 31.1g)는 최대 발행량 기준으로 우리나라 역대 최소수량인 3000장만 발행된다. 금화 1만5000화의 경우 우리나라 최초로 10.36g(1/3온스) 기념주화다.

판매 가격은 6종 전체를 담은 세트가 총 395만5000원이다. 낱장으로는 금화 2만원화가 269만5000원, 금화 1만5000원화가 94만6000원, 은화 1만원화가 12만3000원, 은화 5000원화 2종이 각각 8만4000원이며, 황동화 1000원화는 2만3000원이다.

기념주화는 오는 7일부터 판매대행사인 풍산 화동양행(www.hwadong.com, 02-3471-4586,7)과 공식 후원은행인 신한은행, 농협은행의 전국 지점 및 전국 우체국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