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탕웨이-김태용 결혼, '오글거리는' 애칭은... 영상으로 보니

2014-07-03 11:13



아주경제 양아름 PD, 박소희 아나운서 = 탕웨이 김태용 결혼, 탕웨이 김태용 애칭, 탕웨이 김태용 결혼에 대한 중국 현지 반응은?

◆ 영상내용:

채림-가오쯔치 커플에 이어 또 한쌍의 한중커플이 탄생했습니다.
영화 <만추>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탕웨이씨와 만추의 감독 김태용씨인데요.
이들의 애칭부터, 중국현지반응까지 모아봤습니다.


어제, 중국의 대표 여신 탕웨이와 영화감독 김태용의 결혼발표가 있었죠.
이 둘의 첫만남은 탕웨이씨가 2011년 김태용감독의 영화 '만추'에 출연하면서 이뤄 졌는데요. 작년 10월, 탕웨이씨가 광고 차 한국에 왔을 당시 김태용감독을 다시 만났는데, 이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올 가을 가족, 친지 등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이 둘은 영화사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영화로 우리는 알게 됐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친구가 됐고 연인이 됐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는다.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죠.

그렇다면 이 커플의 애칭은 무엇일까요?

중국 보도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이미 서로를 “여보”라 부른다고 합니다.
중국 언론들도 이 커플의 결혼기사를 일제히 속보로 전했는데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에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기사에 20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고 합니다. 또한 관련된 설문조사도 실시했는데요.

설문조사 결과 30.8%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놀랐다'고 답했으며, '김태용 감독이 누구냐'가 30.1%로 2위에 올랐다. 25.7%를 차지한 3위는 '여신의 결혼을 축복한다'였다고 합니다.
 

[탕웨이 결혼 (사진=인터넷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