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꽃할배 수사대' 합류… "회심의 히든카드"

2014-07-03 09:18

이기우 '꽃할배 수사대' 합류[사진=SH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기우가 '꽃할배 수사대'에 합류한다.

소속사 SH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오전 "이기우가 tVN 금요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의 4일 방송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기우는 '꽃할배 수사대'에서 20대 형사 이준혁, 한원빈, 전강석을 70대 노인으로 변하게 만든 장본인이자, 범죄조직 골드피쉬의 수장인 박태민 역을 맡았다. 인간의 회춘, 노화와 관련된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는 형사들과 숨막히는 두뇌 싸움을 벌이며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이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완벽한 악역 캐릭터에 도전, 기존의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매력으로 연기 변신에 나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건의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박태민의 등장은 후반부 극의 전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 올릴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심의 히든카드로 등장을 앞둔 이기우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꽃할배 수사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 누아르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