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런던시민 대상 비보이 공연 선보여

2014-07-02 16:53

[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런던지사가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 축제에서 한국의 비보이 공연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세계 대회 40번 이상의 우승 경력을 가진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즈 크루(Gamblez Crew)'는 지난 6월28일과 30일, 7월1일 3일 간 밀레니엄 브릿지, 세인트폴 대성당, 거킨 빌딩 등 런던의 랜드마크에서 5회에 걸쳐 야외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시티 오브 런던’ 축제가 올해 선정한 테마인 ‘서울 인 더 시티(Seoul in the City)'의 일환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 오브 런던’ 축제는 올해 52주년을 맞은 영국 3대 축제 중 하나다. 

공연 중에는 한복을 입은 도우미들이 한국의 문화공연을 소개하는 ‘공연관광 리플렛’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홍보활동도 이루어졌다.

관광공사 차창호 런던지사장은 “영국에서 K-무비, K-팝, 한식에 이어 공연 한류 붐을 일으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갬블러즈 크루 공연과 '서울 인 더 시티'공연들을 통해 한국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가 영국에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