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비밀의 문' 출연 확정… "새로운 영조 보일 것"
2014-07-02 15:33
2일 SBS측은 한석규가 9월 방송예정인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연출 김형식)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석규는 자신이 군주임을 입증하기 위해 끝임 없이 신하들의 충성심을 시험했던 정치 9단 영조 역을 맡았다. 전작 '뿌리깊은 나무'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를 선언한 한석규는 "'뿌리깊은 나무' 세종 역을 마치고 조선시대 또하나의 성군이자 비정한 아버지로 평가되는 영조역을 연기 생활 중 꼭 한번은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며 "세종을 표현했듯 탐구적으로 캐릭터를 연구해 재해석된 새로운 영조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밀의 문'은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와 SBS의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등을 연출한 김형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권상우-최지우 주연의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