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신소율 김옥빈, 옥상 난투극 벌인 사연?

2014-07-02 10:55

유나의 거리 신소율 김옥빈[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유나의 거리' 신소율과 김옥빈이 난투극을 벌였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에서 다영(신소율)은 창만(이희준)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유나(김옥빈)에게 시비를 걸던 끝에 난투극까지 벌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나의 거리'에서 다영은 늦은 시간 유나와 함께 귀가하는 창만을 목격했다. 다음날 아침, 다영은 유나를 찾아가 "옥상으로 따라오라"고 말했다. 다영은 옥상에 올라온 유나에게 군기를 잡기라도 하듯 "똑바로 서보세요!"라는 말을 시작으로 "솔직해지자" "난 창만 오빠를 사랑한다" "앞으로 창만 오빠에게 접근 하지 마라" 등의 말을 늘어 놓았다.

유나는 "얘가 왜 이렇게 푼수를 떨어"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다영은 "푼수를 떠는게 아냐! 난 언니에게 경고 하는 거야!"라고 응했다. 계속되는 말다툼 끝에 참다 못한 유나가 "뭐 이런 싸가지가 다 있어?"라고 말했고 다영은 "그래, 난 싸가지다! 넌 꼬리 12개 달린 불여우고!”"라는 외침을 마지막으로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우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숨어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만복(이문식)의 손에 의해 싸움은 마무리를 짓게 되지만 창만을 향한 다영과 유나의 사랑싸움이 본격화 됐음을 알렸다.

특히 4차원의 말투, 철없고 급한 성격 등 어설픈 20대 배우 지망생 한다영으로 완벽하게 분하고 있는 신소율의 통통 튀는 매력은 보는 이를 웃음짓게 했다.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