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그남자의 초대 공연

2014-07-02 09:46
카르멘 환상곡, 행성 등 다른 색깔의 세 곡 선보여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노재천)이 오는 8일 오전 11시 아침음악회 ‘그 남자의 초대’를 공연한다.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는 2005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년간 지속해온 장수프로그램이다.

매월 악기를 주제로 하는 아침음악회는 김용배 교수의 품격 있는 해설과 함께 실력파 연주자들이 깊이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사한다.

7월의 아침음악회는 다른 색깔의 세 곡을 감상할 수 있는데 주제 악기 비올라의 독창적이고 감미로운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포레의 피아노 4중주 C중주를 연주한다.

퀼른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멘델스존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유럽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 있는 비올리스트 윤진원과 김문정(피아노), 임경묵(바이올린), 김아영(첼로)이 호흡을 맞춘다.

이국적 정취가 물신 풍기는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도 감상할 수 있다.

기존 클래식 명곡을 재해석 하는 편곡으로 유투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그랙 앤더슨이 편곡한 ‘카르멘 환상곡’을 피아니스트 이지은과 양선주가 연주한다.

이지은은 빈 국립음대 마지스터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오스트리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국내외에서 활동한 바 있다. 양선주는 이화여대와 독일 쾰른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수원대, 이화여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7월 아침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곡은 구스타프 홀스트의 ‘행성(The Planets)’이다.

화성, 금성, 수성 등 7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아름답고 경이로운 선율을 담고 있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와 퍼커션의 연주로 색다른 ‘행성’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