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 인천중구청장, 취임식 개최

2014-07-01 16:4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중구는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민선6기 제8대 인천 중구청장으로 당선된 김홍섭 중구청장의

김홍섭중구청장 취임식[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이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은 구민 및 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국민의례, 구청장 약력 소개, 취임선서 및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구청장은 취임식에서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하여 중구청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고 취임선서를 했다.

아울러 취임사를 통해 구민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중구, 세계인이 사랑하는 국제도시 중구를 건설하기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존치와 내항 재개발을 원도심 회생사업과 연계하여 해양문화 복합도시 건설 ▲주택재개발과 재건축 촉진 방안을 마련하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영종‧용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3연륙교 조기 착공 및 대중교통 체계 재정비 ▲하늘도시를 포함한 영종과 용유의 도시계획을 재검토 할 수 있는 방안 마련 ▲평생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 안전망 구축 등 구정 발전 전략과 구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지난 7년여 동안 민선 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얻은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타도시와 차별화된 인천 중구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중구의 새 부흥시대, 제2의 개항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기 위해 600여 직원들과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중구와 자매교류도시인 중국 위해시 환취구 추지민 기율위원회 서기 등 8명의 축하사절단이 방문하여 김홍섭 중구청장의 취임을 축하해주었다.

취임식이 끝난 후, 김홍섭 중구청장은 월미도 문화의거리 학무대 옆에서 열리는‘월미도 해수족탕 휴게쉼터 개장식’에 참여하고, 중구의회를 방문하여 구의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영종 출신으로 경기대학교 교정학과를 졸업, 1998년 인천광역시 3대 의원,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민선 제2‧제3대 중구청장, 2003년부터는 인천시 의정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2012년 12월에는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인천 중구청장 업무를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