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부춘산 일대 상여집 철거
2014-06-30 13:27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부춘산을 찾는 시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해온 부춘산 일대 상여집이 철거됐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동문동과 읍내동 일부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해 오던 상여집 4동에 대한 철거를 최근 완료했다.
1995년경 지어진 상여집은 장례문화 변화에 따라 사용되지 않고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왔으나, 마을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철거를 못하고 있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마을통장과 노인회장 등을 찾아다니며 상여집 철거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홍춘기 산림공원과장은 “상여집 철거로 부춘산의 미관이 개선되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