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여성주간 기념행사 다채
2014-06-30 11:07
- 내달 4일 기념식, 8일 여성인문학 콘서트 등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내달 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계, 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주간 기념식을 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1회 청주시 여성상(5명)과 평등부부(2쌍), 여성발전 유공단체(2단체), 여성발전유공자(20명) 등에 표창을 수여하고 식전행사로 청주시립교향악단의 현악5중주가 연주된다.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청주시 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여성주의 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며, 여성을 소재로 한 글 공모한 결과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수상작 낭송, 초대작가 특강을 한다.
또한, 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여성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여성인문학 콘서트는 1부에서 가수 겸 피아노연주자인 최동규 씨의 피아노 콘서트가 개최되고 2부에서는 인문학자인 고미숙 씨의 ‘몸의 인문학’이란 주재의 특강이 진행된다.
시 여성친화담당은 “이번 여성주간 기념식은 통합 청주시 첫 공식행사로서 여성계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하여 여성발전과 평등문화를 확산시키고, 여성의 안전과 행복, 풍요로움과 나눔이 있는 ‘일등 경제 으뜸청주’ 시정달성을 위해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세월호 애도 분위기에 따라 이번 여성주간 행사를 조용한 가운에 기념식만 개최하는 것으로 축소했으며, 9월 중에 여성단체 통합 기념식을 비롯한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여성 한마음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