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저온 피해농가에 재해복구비 9억 원 지원

2014-06-30 09:4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지난 4월 안성 평택 등 8개 시·군의 과수 주산지에서 발생한 꽃눈 저온 피해를 입은 782농가(피해면적 : 1353ha)에 재해복구비 9억 2200만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항목별로는 농작물 복구비 8억 6천 1백만 원과 피해농가의 최소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비 6천 1백만 원 등의 직접지원금과,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 간접비 12억 1백만 원의 간접비가 지원된다.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저온피해에 대해 재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보험가입농가를 대상으로 손해평가를 거쳐 재해보험금을 최종 지급하게 된다.

아울러, 도는 6월 이상기후로 인한 우박 및 돌풍피해 발생 지역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상저온과 우박 등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분야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난복구비를 초과하는 피해 발생 시 실손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