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빈 방한, 미국 “한ㆍ중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관심사 공유”
2014-06-28 11:49
[사진: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쳐]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해 “두 나라(한국과 중국)가 가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중국 국가원수가 한국보다 북한을 먼저 방문했다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한이 한반도에서의 역학 관계가 변하고 있음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마리 하프 부대변인은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다음 달 3일 한·중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한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방중 이후 한·중 관계의 발전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양국 관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 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대한 양국 간 협력 방안,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