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내곡2·6단지 등 장기전세 422가구 공급
2014-06-27 08:36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시 SH공사는 강북수유장기전세주택, 내곡지구 2·6단지, 은평뉴타운기자촌11단지 등 신규공급 297가구를 포함해 총 422가구의 장기전세주택 청약을 오는 30일부터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최장 20년까지 전세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모든 주택형에 소득·자산 보유 기준이 적용돼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 수준이며,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한 주택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50∼60% 수준으로 공급한다.
신규 공급 단지 중 강북수유장기전세주택(18가구)은 소형규모로 북한산과 가까워 쾌적한 자연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곡지구 2·6단지(258가구) 인근에는 청계산이 있으며 지하철 신분당선, 경부고속도로, 헌릉로와 가깝다. 2단지 전용면적 59㎡와 6단지 54㎡의 전세보증금은 각각 2억4900만원, 2억2275만원 선이다. 북한산 인근에 있는 은평뉴타운기자촌11단지(21가구) 전용 84㎡의 전세보증금은 2억2800만원에 책정됐다.
청약대상은 일반공급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인 가구주로, 일정 소득과 자산 범위 내에 있는 청약저축(예금) 가입자다.
일반공급 1순위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 2순위는 3일, 3순위는 4일에 접수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250%를 초과하면 후순위 접수는 받지 않는다.
공급 신청은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할 수 있으며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방문 인터넷 접수창구를 별도로 운영한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다음 달 11일, 당첨자 발표는 9월 2일이다. 계약은 9월 15∼18일이다. 입주는 △강북수유 2015년 3~5월 △내곡지구 2단지 2015년 6~8월 △내곡지구 6단지 2015년 4~6월 △은평뉴타운기자촌11 2015년 1~3월 등이다. 문의는 전화(1600-345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