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무부시장 발탁…이춘희 당선자 고심

2014-06-27 15:17
시민과 소통 및 화합을 위해선 지역출신 선정해야

      이춘희 세종 시장 당선자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은 정치권, 중앙행정기관과 세종시 간에 가교역할을 할 정무부시장 인선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은 정무부시장 인선과 관련해 투명한 행정 절차를 거쳐 적임자를 임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당선인측은 24~26일까지 지원서를 받은 뒤 다음달 2일 1차 합격자 발표에 이어 7월4일 면접시험을 거쳐 내달 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세종시 조기 안정화와 주민들의 소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출신이 정무부시장을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연기군청 출신으로는 지역의 정서에 맞게 대처하겠지만 중앙무대 경험이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행정경험과 지역 정서를 잘 아는 인물이 내정돼야 시민들과 소통과 화합을 통해 명품도시를 건설 할 수 있다"며 "0이 당선인을 아끼는 지역민들은 이춘희 시장이 지연, 학연, 혈연이 없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안정화를 위해서는 세종지역 출신이 우선 정무시장이 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정무부시장 지원서를 신청한 인물은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의 시민참여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홍영섭씨와 또 다른 인물이 신청해 오늘 현재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