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의 도전, 장애는 없다
2014-06-26 11:35
인천시교육청,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시 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인재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인천시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가 26일 인천대학교에서 162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올해로 4년째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장애청소년의 도전에 장애는 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 하에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청소년의 정보 활용 능력 향상과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청소년 IT분야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지적∙지체∙시각∙청각 장애청소년들은 정보활용과 정보검색 부문에서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였다.
우수 입상자는 오는 10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2014년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2013년 본 대회를 통해 한국대표로 선발된 2명의 장애청소년은 태국에서 열린‘2013년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에 참가하여 2개 부문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특히, 22개 정보통신보조기기 관련 업체가 참여하여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등 총 60여종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 전시회’를 함께 개최하였다.
최신기술과 정보습득이 어려운 장애청소년에게 현장 전문상담사를 배치하여 정보통신 보조기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맞춤상담∙신청서 접수 등의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본 대회가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장애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서비스 확대로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