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알뜰폰 수요 급증"

2014-06-26 10:02

[사진=GS25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GS25는 지난달 전국 매장에서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이달 25일까지 1만4000대가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6월 판매수량(6300대) 대비 120% 넘게 증가한 수치다. 알뜰폰을 처음 선보인 2012년 12월과 비교하면 월평균 8배 이상 늘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알뜰폰 기종도 변했다.

지난해 5월의 경우 피처폰과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72대28이었는데, 최근 알뜰한 스마트폰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지난달에는 36대64로 스마트폰이 피처폰을 크게 앞질렀다.

GS25는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알뜰폰 표준 진열에 '월 통신비 1만원대 알뜰 스마트폰' 3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성수 GS리테일 알뜰폰 담당자는 "GS25는 전국 매장에서 운영하는 알뜰폰 전용매대를 통해 다양한 휴대전화를 판매하며 알뜰한 통신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점포에 비치된 실물형 리플릿을 통한 상품 소개로 구매 조건이 투명한 정찰제 판매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