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글로벌 사전서비스 ‘라인 딕셔너리’ 출시
2014-06-26 09:19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국내 포털사이트 최초로 해외 이용자 대상의 글로벌 모바일 사전 어플리케이션 ‘라인 딕셔너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14년간 18개 언어의 사전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모바일 사전서비스의 경쟁력을 이어나간다는 각오다.
‘라인 딕셔너리’가 첫 번째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인도네시아-영어 모바일 사전으로, 20만개 표제어와 41만개 예문, 5만개 오디오 파일 등 방대한 어학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라인 딕셔너리’에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번역기와 TTS 기능(문장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 예문에서 사용된 단어의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보조사전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어학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라인 딕셔너리’는 이용자가 직접 예문에 번역문을 등록할 수 있는 ‘이용자 참여 번역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자 참여 번역 서비스’는 네이버 영어사전 등에서 이미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로, 하루 평균 1천건의 번역문이 등록될 만큼 이용자 참여율이 높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셀 셀장은 “네이버 사전의 이용자 중 10% 이상이 외국어 이용자이며, 특히 중국어 사전은 35%, 베트남어 사전은 17%가 외국어 이용자라고 분석될 만큼 네이버 사전에 대한 외국어 이용자들의 관심과 니즈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라인 딕셔너리’에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인도네시아어를 시작으로 추후 서비스 언어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