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인도네시아에 '예스 1호점' 오픈

2014-06-26 09:14

예스 인도네시아 1호점 매장[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식]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좋은사람들은 인도 자카르트에 '예스 1호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속옷전문기업 '허니플라워그룹'과 자사 패션 이너웨어 브랜드 '예스'의 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2일 첫 매장을 오픈했다.

허니플라워그룹 관계자는 "한류 열풍으로 인도네시아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의 문화 및 트렌드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한국에서 예스를 성장시킨 '좋은사람들'의 우수한 브랜딩 및 디자인 노하우를 토대로 인도네시아의 젊은 고객층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예스 1호점'은 허니플라워그룹과 협력해 자카르타 내 최대규모 쇼핑몰인 '타만 앙그렉'에 15평 규모의 단독 매장으로 입점했다.

매장에서는 남녀 속옷부터 파자마, 이지웨어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회사 측은 현지 젊은 층의 체형 및 취향 변화 등을 분석해 현지화된 제품을 확대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윤우환 좋은사람들 대표는 "예스가 해외 시장에서 한국 젊은 층 트렌드를 선도하는 속옷 브랜드라는 호평을 받고 있어 이번 라이선스 협약 및 매장 오픈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라이선스 수출 사업을 적극 전개해, 글로벌 속옷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스는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라이선스 수출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