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서울역 쪽방촌 ‘동자희망나눔센터’ 지원
2014-06-25 17:56
‘동자희망나눔센터’는 IT 카페, UHD TV 등을 갖춘 문화공간과 샤워실, 세탁실 등의 주민 편의시설, 창업지원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ICT(정보통신기술)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1층을 포함해 총 3층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22명의 쪽방촌 주민을 고용해 구성원이 직접 운영에 참여한다.
카페베네는 이 곳 1층 ‘나눔공간’ 입구에 IT 카페를 열고, 커피머신 등의 장비와 초기 운영을 위한 원재료 및 물품 등을 지원한다. 또한 향후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고, 본사 운영관리팀 수퍼바이저가 주기적으로 센터를 방문해 지속적인 매장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자동 쪽방촌은 서울에 위치한 쪽방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10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다.
카페베네는 KT,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손잡고 동자동 쪽방촌 주민의 자활을 돕기 위한 조직인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에 참여, ‘동자희망나눔센터’ 내 카페를 열었다. 이 지역은 지난해 5월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100여 명이 청소와 도배, 벽화그리기 봉사를 통해 쪽방촌 생활환경 개선활동을 펼친 곳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문화 및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쪽방촌 인근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세상과 소통하며, 스스로 자활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센터 건립을 지원하게 됐다”며 “카페베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문 바리스타를 양성하여 센터가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나눔의 장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